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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끝에서 제주의 바람을 만나다 - 송악산 올레길 본문

일상이야기/국내여행

제주의 끝에서 제주의 바람을 만나다 - 송악산 올레길

바람다당 2012.03.02 00:00


바람따라 떠난 2월의 제주 여행기 #5 - 송악산 올레길편


송악산은 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레길이 통과하는 해안 절벽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데요, 일제가 파놓은 동굴진지도 있어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만한 관광지 입니다.  


송악산에서 산방산을 뒤로한 한라산의 모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은 보지 못하고, 흐릿하게 산방산만 볼 수 있었습니다.



SA플랫폼개발팀 2010 하반기 제주 워크샵
SA플랫폼개발팀 2010 하반기 제주 워크샵 by 루미넌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대신 플리커에서 검색한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섬이 형제섬이라는 무인도 입니다.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저 근처를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송악산은 화산으로 형성된 화산지형입니다. 그래서 송악산 길을 걷다보면 화산분지의 정상까지 갈 수도 있지만, 자연보호를 위해 입산을 통제하고 있어서 정상은 가지 못하고 망원경이 설치된 정망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육안으로도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데요, 날씨가 흐린 날인데도 큰 어려움 없이 육안으로 가파도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나 거세게 불어와서 바람을 마주보고 서있을 수 조차 없었습니다.
 3가지가 많아 삼다도라는 제주에서 바람은 정말 거세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뿐만아니라 화산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바위들이 해안 곳곳에 있어서 이 산 전체가 화산암 덩어리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깍아지를 듯한 해안절벽과 파도가 부딪히는 해안이 절경입니다.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야생 선인장이 제주에서는 길에서 자라고 있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노란배는 잠수한 선착장입니다.


송악산의 안쪽길은 지형때문인지 바람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안락하고 평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 곳곳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의 모습이 참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비록 털이 정리되지 않아 거칠게 엉켜있었지만,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마용말들보다는  훨씬 자유롭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송악산을 돌아 섯알오름에서 알뜨르 비행장까지 올래길을 걷는 것이었지만, 이 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날씨가 흐려서 전망대까지만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제주의 바람과 해안의 절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여행이었습니다.

 보통 송악산 입구에서 정망대까지 약 20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고 춥기 때문에 겉옷을 꼭 준비해 가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길은 원래 계획했던 송악산 올레길 10코스인데요, 이 길은 송악산 분화구 둘레길 - 송악산 언덕길 - 셋알오름길 - 셋알오름 일제 고사포 진지길  - 알뜨르비행장 - 모슬포항까지 이어집니다.

 참고로 모슬포의 대정오일시장은 매 1일과 6일마다 열리니 송악산 올레길을 걷는 분들은  모슬포항의 오일시장도 꼭 구경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송악산 절울이오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설명 99개의 작은 봉우리로 구성된 해발 395m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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