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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집에 가는 길, 당신의 동승자는? - 남아프리카 음주운전 반대 공익광고 본문

광고이야기/공익광고

오늘밤 집에 가는 길, 당신의 동승자는? - 남아프리카 음주운전 반대 공익광고

바람다당 2012.03.13 07:00









이 광고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Brandhouse Drive Dry Initiative"라는 시리즈로 제작된 공익광고 입니다.

 광고의 내용 자체도 독특하지만, 이 광고가 특히 흥미를 끄는 점은 광고를 발주한 회사가 바로 "Brandhouse"라는 남아프리카의 주류회사라는 점인데요, 이 회사는 이미 이러한 음주 운전 반대 공익광고로 2010년 칸 광고제에서 옥외광고 부분 동상을 수상을 경력도 있습니다.

우선 위의 인쇄광고를 살펴보면, 징그럽게 생긴 남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각각 한 성격하는 견인차 운전수, 타락한(?) 경찰, 그리고 호송차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감방 동료들인데요, 당신이 음주를 하는 그 순간, 이들과 함께 오늘밤을 보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장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재미있는 광고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슬픈 사연이 담긴 광고도 있습니다.

 


이 광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Whisky Live Festival" 에서의 전시를 위해 제작된 옥외 설치형 광고입니다. 위의 물건들은 "Heather Cosser"라는 여성의 물건인데요, 이 여성은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난 여성입니다.


광고를 제작한 이 회사는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유품을 수집하고 모아, 압착 기계에 넣어 압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덩어리를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문과 함께 위스키 페스티발 장소에 놓아두었던 것이었습니다.

 술을 만드는 회사가 즐겁게 술을 마시는 축제의 장소에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죽어간 여성의 물건들을 모아 전시했다는 그 아이러니함으로 인해, 이 광고는 더욱 무겁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이 낯설고 불편한 물건은 남아있는 우리들에게 도대체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보면 고철 쓰레기 더미에 불과하지만, 그 어떤 음주운전 반대 문구보다, 더욱 강력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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