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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책을 버리지 마세요 - 도서 기부 공익광고 본문
Don't throw out your books. Donate them.
이 광고들은 브라질에서 제작된 책 기부를 위한 공익광고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힘겹게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네요. 누구인지 금방 알아볼 수 있으신가요?
거리의 노숙자가 되어 카트를 끌고 가는 첫 번째 포스터의 아이가 동화속에 나오는 빨강망토소녀입니다. 거리에 주저앉아 노숙을 하고 있는 것이 피노키오, 그리고 낡은 청바지를 입고 불을 쬐는 돼지들은 아기 돼지 삼형제의 동화속 주인공입니다. 저 멀리 늑대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광고는 어린시절 읽곤 하는 동화책들과 같은 책들이 시간이 지나 볼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지곤 하는데, 그 책들을 그냥 버리지 말고 기부를 하라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사실, 집에 보지 않는 책들도 언젠가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보관하곤 하는데요, 결국 이사철이 되면 처치곤란한 짐이 되어 버려지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기부하면 책이 되지만, 버려지면 단순한 폐지가 되는 책이기에, 단순히 폐지로 재활용하는 것 보다 누군가의 마음의 눈을 뜨게해주는 양식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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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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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2012.03.14 13:11 신고 제가 좋아하는 피노키오도 나오네요 ㅋ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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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다당 2012.03.14 23:53 신고 나이가 들어서 동화를 다시보니, 어린시절의 재미로 읽던 내용과 사뭇 다르더라구요. 피노키오 이야기도 그렇고, 고전이 된 이유는 있나봅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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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뷰 2012.03.14 14:26 신고 외국의 공익광고는 정말 멋지게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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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다당 2012.03.14 23:55 신고 공익광고가 훈계나 교훈조가 아니라서 좋더라구요. 가르치는 느낌이 아니라 이렇게 해보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져보자는 식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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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2012.03.14 17:00 신고 마음의 양식을 서로 나눌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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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다당 2012.03.14 23:56 신고 그렇죠. 저도 안보는 책이 무척이나 많은데, 책욕심이 많아서 쉽게 놓아주질 못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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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테카 2012.03.14 20:08 신고 오호라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재치있는 광고네요.
그런데 한 번에 눈치채긴 힘든 광고라 애매하군요. -
바람다당 2012.03.14 23:57 신고 그렇죠? 직관적으로 한번에 다가오는 광고는 아닌것 같아요. 다가와서 어떤 광고인지 문구를 찾아보게 만드는 호기심 유발형 광고인 거 같네요.^^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가 눈에 띄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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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토 2012.03.14 21:06 신고 옳은 말입니다.
누구에겐 폐지가 되지만 누구에겐 책으로 재활용 되네요 ^^ -
바람다당 2012.03.14 23:58 신고 그걸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책들을 놓아주지 못하네요. 욕심이 많아서...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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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기 2012.03.15 12:44 신고 그러고보면....정말.....이렇게 재활용을 해야하는데...
집에 있는 안보는 책...이젠 책장만 채우지말고...이렇게 활용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
바람다당 2012.03.15 23:27 신고 그렇죠. 집안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책들이 있는데, 좀 더 편하게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