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다당의 생각창고™

TERAROSA 커피 공장 - 일상 속 뜻밖의 즐거움 본문

일상이야기/국내여행

TERAROSA 커피 공장 - 일상 속 뜻밖의 즐거움

바람다당 2012. 7. 14. 06:00

TERAROSA COFFEE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강릉 Gangneung-si Gangwon-do Korea 韓國 珈琲

 

 

 

 때론 의도치 않은 여행지에서 발견하게 되는 뜻밖의 즐거움이 있죠.

 테라로사 커피 공장을 찾아간 것도 그런 일상속에 벌어지는 세렌디티피와 같은 일이었습니다.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아쉬움이 남아 커피 마실곳을 검색했고, 그 중 우연히 찾아간 곳이 바로 테라로사 커피 공장이었습니다.  

 

 
 

 

TERAROSA COFFEE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강릉 Gangneung-si Gangwon-do Korea 韓國 珈琲

 

 

 사실 테라로사 커피 공장은 커피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곳으로, 국내 커피인들의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입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강릉을 찾아갈 만큼 매니악하지는 않아서 인연이 닿으면 가야지라며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 연장된 여정에서, 해질녘 어스름속에 빛나는 테라로사 커피 공장의 붉은 간판을 보니 찾아온 발걸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논두렁 한 가운데 생뚱맞게 지어진 이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강릉과 경포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점의 본점과 같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직접 커피교육을 하기도 하고, 대량으로 커피를 로스팅하기 때문에 직접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살 수도 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1시간 가량 줄을 서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을 해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테라로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마녀가 기다리고 있을 것 만 같네요.

 

 

TERAROSA COFFEE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강릉 Gangneung-si Gangwon-do Korea 韓國 珈琲

 

마치 동화 속 어딘가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테라로사 커피 공장의 입구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뭔가 이상한점이 있죠~ 다들 두꺼운 복장을 입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밤이 되면 워낙 춥기 때문에 7월이라도 꼭 따뜻한 옷을 챙겨 가야.....읭?  사실은 올 봄에 갔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다양한 커피잔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도자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참 반가울 것 같네요.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진열된 커피도구들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커피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요, 늦은 시간인데도 함께 모여 커피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 웬지 부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커피잔이 모두 다른 점도 재미있었는데요, 커피의 맛에 가장 어울리는 잔을 찾아 내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마신 핸드드립 커피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페" 커피로, 끝맛에 복숭아향이 살짝 감도는 부드러운 커피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몇 군데의 커피전문점들이 있는데요, 그런 곳에 찾아가서 마셨던 커피가 의외로 평판에 비해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 곳의 커피는 그 맛이 결코 평판보다 아래에 있지 않더군요.

 

 

 

 

 그 밖에 핸드드립 커피 외에도, 일반 음료와 샐러드, 그리고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 있는데, 커피와 간단히 먹기 좋은 빵들이어서 커피와 함께 주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한적한 계절, 한적한 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만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커피는 맛있지만, 분위기가 번잡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정말 제대로 테라로사를 즐기려면, 평일 늦게 밤이 찾아오는 한적한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나 기분, 혹은 분위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해서, "어디가 맛집이다."라고 말하기가 쉽지는 않죠. 다만, 좋은 사람과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온다면 최고의 커피맛을 즐길 수 있으리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p.s. 테라로사 커피 공장은 초행길이라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뚱맞게 논두렁 가운데 있기 때문인데요, 네비게이션이 이상한 길로 인도하더라도 믿음(?) 을 가지고 따라가야 합니다. 아내말과 네비게이션 아가씨 말은 꼭 따라야한다는 것, 그거슨 진리입니다.

TERAROSA COFFEE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강릉 Gangneung-si Gangwon-do Korea 韓國 珈琲

 

  • http://www.terarosa.com/ 테라로사 커피
  • 973-1 Eodan-ri, Gujeong-myeon, Gangneung-si, Gangwon-do, Korea
  • 주소: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973-1
  • 영업시간: 9:00 AM - 10:00 PM
  • 연락처(매장): 033-648-2760
  • 연락처(사무실): 070-7749-2760

 

 





17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