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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퍼잡스키 개인전 - 토탈미술관 본문

문화이야기/그림이야기

댄 퍼잡스키 개인전 - 토탈미술관

바람다당 2011. 10. 23. 23:34

 


 12월4일까지 토탈미술관에서는 댄 퍼잡스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로 이름을 알리고 2007년 뉴욕 MOMA 에서 전시를 열었던 댄 퍼잡스키의 전시회가 드디어 한국에서 열린 것 입니다.

 루마니아 태생인 댄 퍼잡스키는 평범한 낙서와 같은 드로잉을 이용해 세상의 부조리를 꼬집거나, 해학과 유머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의 작품을 보다보면 "아!" 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그 간결한 드로잉 속에 많은 의미와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퍼잡스키의 작품을 보기전에 한번씩 썩 괜찮은 기획전시가 열리곤 하는 토탈미술관을 우선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평창동 토탈미술관의 입구입니다. 가나아트센터 옆으로 돌아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미술관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평창동 풍경


 

미술관 주변을 돌며 건물을 살펴보면 건축 디자인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술관 입구입니다. 댄 퍼잡스키 전시회의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면 기획전시라 그런지 평소보다 높은 가격인 성인 90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권을 주는데 입장권의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감각적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장권만 봐도 무슨 전시회인지 쉽게 기념할 수 있겠지요.

 

전시실로 내려가면 그의 작품을 모아놓은 책자들이 보입니다.

 


눈먼 봉사 앞에 눈을 가리고 저울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 sex의 의미에 대한 해석
단순명료하면서도 감각적이지 않나요.


전시실에는 그의 작품을 열람할 수 있도록 작품을 걸어놓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꺼내와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50유로 바지, 다 찢어진 150유로 바지!


인터넷선과 전기선에 둘러싸여 일하는 현대인과 미국 국기를 패러디한 작품.
도대체 미국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힘의 논리에 의해 좌우되는 국제사회의 모습과
저울의 공정함은 없고, 권력과 단호함만 남아있는 정의의 여신(法)


뉴옥 MOMA에서도 선 보였던 유리창 드로잉 작품 형식


세계경제의 몰락으로 사라진 중산층과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총칼이 필요한 아이러니
그리고 댄 퍼잡스키의 한국의 모습에 대한 여러 드로잉 중의 일부


마지막으로 관람객의 참가를 유도한 칠판,

하지만, 작가의 고유공간을 침범하여 작품위에 낙서한 관람객의 무질서함이 안타깝습니다.
또한 전시실 내부에서 다른 사람이 감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무음 카메라가 아닌 핸드폰 카메라로 
쉬지 않고 작품을 찍어대는 관람 에티켓의 부재가 아쉬운 전시였습니다. 



이번에 국내전시가 열린 댄 퍼잡스키의 작품들은 그 해석하는 즐거움이 남다른 전시회였습니다. 특히 작가의 해학과 풍자를 이해하게 될 때의 즐거움과 세상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큰 전시였습니다. 이 가을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있는 지적 유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사이트
 
http://www.perjovschi.ro/ 댄 퍼잡스키 공식 사이트
http://culture.mog.kr/dan/ 한국 개인전 mog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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