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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거리 풍경,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본문

일상이야기/해외여행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풍경,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바람다당 2013. 4. 11. 07:00

 

 만약 당신이 오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면, 그냥 거리를 한 번 걸어보세요. 바쁜 스케줄 속에서 목적지만을 향해 달려가기에는 여기 이 샌프란시스코는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니까요. 

 

 
 

 그리고 어느새 여행이 끝나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고 난 뒤, 당신은 그제서야 마음의 한 부분을 이 도시 어딘가에 두고 와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 당신은 잃어버린 그 마음을 되찾기 위해 여기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노래 가사 및 노래를 들으시려면 아래 "더보기" 클릭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기념사진을 찍곤 하는 이 하트 조각상들은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하트 동상들은 매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경매로 팔려나가는데, 그렇게 팔려나간 동상들을 의외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치기도 한답니다.

 

  저도 이 파란 하트 동상을 어디선가 다시 만나는 "세런디피티"와 같은 일들을 기대해 봅니다.

 

union square

 

 경찰차 뒷편으로 보이는 계단 너머가 바로 바로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입니다. 그리 크진 않지만, 많은 행사와 모임들이 이 곳에서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union square

 

 하지만, 특별한 행사가 없다면, 보통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전시하거나 시민들이 쉬는 공간으로 사용되죠.

 

macys

 

파월 스테이션에서 5분거리에 있는 유니언스퀘어 주변에는 다양한 쇼핑장소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메이시스(macys) 백화점과 각종의 명품 마켓들이 이 거리에 밀집해 있고, 각종의 맛집들이 모여있어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생겨난 19세기부터 마을의 중심부 역활을 해온 유니온 스퀘어 광장에는 높은 기념탑이 하나 있는데, 이 기념탑은 남북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다양한 이동수단들이 다니는데, 버스와 지하철 뿐만 아니라, 오래된 전차와 케이블카, 그리고 위와 같이 전기로 움직이는 버스도 다녀 관광객들에겐 진기한 볼거리와 탈거리가 됩니다.

 

 

 노란 택시라면 뉴욕의 택시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노란택시도 이 도시와 잘 어울리더군요.

 

 

언덕이 많은 샌프란시스코를 느릿느릿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위한 길입니다. 가만히 소리를 들어보면 철로 밑 케이블이 움직이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유니언스퀘어(UNION SQAURE)에서 중국인 마을을 지나니 노스비치쪽으로 향하니 서서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Saints Peter and Paul Church

 

 그렇게 중국인 마을과 리틀 이태리를 지나다 보면 노스비치쪽에 큰 잔듸밭과 함께 멋진 성당 하나가 나타나는데, 이 곳이 바로 성 베드로와 바울 (Saints Peter and Paul Church)이라는 로마 카톨릭 교회입니다. 1925년부터 이태리아계 이민자들이 예배를 위해 모였던 이 성당은 현재 이태리계 주민들의 커뮤니티 역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Saints Peter and Paul Church

 

 한편 성당(Saints Peter and Paul Church)은 그 아름다운 자태로 인해 많은 영화들의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요, 클린튼 이스트 우드의 "더티해리"나 영화 "시스터 액트2"등이 이 성당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이 곳은 뉴욕 양키즈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Joe DiMaggio)와 영화배우 마를린 먼로(Marilyn Monroe) 결혼식 촬영장소가 되기도 했다는데요, 그 들은 이 성당에서 결혼을 할 수 없어 다른 곳에서 결혼 예식후 이 곳에서 사진 촬영만 진행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조 디마지오는 전처 Dorothy Arnold와 법률상 이혼은 했지만, 카톨릭 교회의 이혼 허락을 받지 못해 카톨릭 성당에서는 재혼 예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각주:1]  

 

Washington Square

 

 성당 앞 워싱턴 스퀘어 (Washington Square)[각주:2] 에는 많은 사람들이 햇볕 속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Washington Square

 

특히 누군가의 백파이프 연주와 그 배경 너머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잔듸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 그리고 그런 청춘들을 바라보는 노인들의 모습들이 하나의 풍경 속에 이야기처럼 그려졌습니다. 만약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면 그 이야기의 시작과 끝의 배경으로 삼고 싶을만큼 인상적인 장소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는 해변을 향한 도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속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오브제였던 것 같습니다.

 

 

 햇볕과 바람이 빚어낸 기하학적인 나무들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벚꽃들, 지역 도서관앞

 

 

ALL WAY, STOP 가끔 삶에도 이런 명확한 표지판이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세인트 피터 앤 폴 쳐치(Saints Peter and Paul Church)앞 워싱턴 스퀘어 (Washington Square) 에서 찍은 짧은 동영상 하나를 올려둡니다. 백파이프 소리와 아이들의 소리 속에서 느껴지는 그 여유로움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1. http://en.wikipedia.org/wiki/Sts._Peter_and_Paul_Church,_San_Francisco [본문으로]
  2. http://en.wikipedia.org/wiki/Washington_Square,_San_Francisco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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