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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일반광고

유쾌한 아이디어 광고 - 김정은과 오바마의 러브스토리

 

 

 

유쾌하고 즐거운 아이디어 광고 - 김정은과 오바마의 HUG 편

 

 

 

 

 

 

 언뜻 보면 "시사주간지 TIME" 지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표지사진으로 오해할 만한 이 유쾌한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인물들의 폭발적인 내면연기(?)와 포샵 덕분에 실제 사진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법한 이 사진의 한 구석을 살펴보면, 작은 글씨로 "TRS Air Conditioners"라는 문구와 함께 벽걸이 에어컨 하나가 그려져있습니다.

 

 에어컨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김정은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를 껴안고 체온을 나누고 있습니다. 두 정상간의 냉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표정과 서로를 안고 있는 팔에서는 따뜻한 교감이 느껴지고 있네요.

 

  비록, 실제로 있었던 장면은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 이러한 장면이 연출되면 좋겠습니다. 광고의 의도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디어도 좋아서 유쾌하게 느껴지는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한편, 같은 회사에서 제작된 또 다른 광고인 이 광고는 "Get closer"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멀치감치 떨어져 앉아 서로를 바라보던 두 남녀는, TRS社의 에어컨이 작동하고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광고속 이미지의 온도계 양끝을 확대해보니 두 남녀가 좀 더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두 남녀가 다가서는 모습을 온도계의 온도가 떨어지는 현상에 비유한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온도계가 그려진 "Get Closer"편에 더 높은 평가를 주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김정은과 오바마의 포옹장면이 그려진 광고가 더 유쾌하고 즐겁게 느껴지는데요, 조만간 이러한 역사적인 장면을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