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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 루체른, 그 도시의 오래된 길을 걷다. 본문

일상이야기/해외여행

[스위스여행] 루체른, 그 도시의 오래된 길을 걷다.

바람다당 2014.04.16 01:08

 

루체른

 

  루체른(Luzern)시는 중부 스위스 필라투스 산 기슭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로도 유명한 숲과 호수의 도시입니다. 

 

 

 괴테나 실러와 같은 문학가들 뿐만아니라 바그너와 리하르트슈트라우스등이 방문하며 스위스에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웠던 루체른은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한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루체른

 

 루체른 시는 해발 436m에 위치해 있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인상적기도 하지만, 스위스 카톨릭의 중심지이자 루체른 주의 주도였던만큼 역사적인 건물들이 도시안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시내를 걷는 것만으로도 중세의 도시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어딜 찍어도 아름다움운 도시였기에 휴대폰 하나를 들고 시내를 타박타박 걸어다니며 찍어둔 스냅샷들을 올려봅니다. (skt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갤럭시s3 만세. =.,=a )

 

루체른

 

 금요일 아침이었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미 전국적인 연휴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조용했고, 새벽에 내린 비 때문인지 관광객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루체른의 골목길들을 걸어다녔습니다.

 

루체른

 

 1333년에 완공된 카펠교는 그 구조적 아름다움 뿐만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상당히 뛰어난데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목조다리인 카펠교의 천장에 걸린 약 100여점의 삼각 판화에는 루체른의 역사와 수호성인들이 그려져 있어 루체른의 찬란했던 시간을 옅볼 수 있습니다.

 

루체른

 

 구 시가지 한 가운데 장식된 화려한 분수와

 

루체른

 

루체른 시청 앞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장식해 놓은 아기예수의 탄생장면,

 

루체른

 

 그리고 낙농업이 발달된 스위스답게 양을 치는 동상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루체른

 

 화려한 금색 간판과 가문의 연대기가 그려진 벽화로 장식된 레스토랑도 있었고

 

 

 좁은 골목길 사이에서 말로만 듣던 스위스 개인 은행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아무런 광고없이 Private bank라고 적힌 작은 명패와, 초인종 그리고 오래된 문 하나만 있어 궁금증이 더해지더군요.

 

 

 건물 곳곳에 장식된 깃발 중 첫번째 깃발은 루체른 주를 상징하는 주기이고 다음은 스위스 깃발, 그리고 마지막 깃발은 스위스 연방의 전체 주의 깃발을 모아둔 것입니다.

 

루체른

 

 스위스의 제네바가 16세기 초부터 시작된 칼뱅의 종교개혁으로 뜨거웠던 반면 루체른은 반 종교 개혁의 도시로 남아 스위스 카톨릭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교황의 사절이 머무르기도 했던 루체른에는 화려한 호프성당이 남아있고, 그 성당 공원의 끝에는 교황을 지키다 죽어간 스위스 근위병들을 기리는 빈사의 사자상이 남아 루체른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루체른

 

그렇게 여기저기 시내를 돌아다니며 도시 곳곳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루체른

 

 루체른 역 지하 광장에 열린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한 후 루체른 시내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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