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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해외여행

[상해여행] 푸동공항에서 시내까지 자기부상 열차로 이동하기

 

상해 푸동공항에서 상해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의 비교

 

 상해 푸동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공항버스, 지하철, 자기부상 열차 등이 있는데 가장 빨리 이동하는 방법은 자기부상열차로 이동하는 것이고 가장 느리지만 저렴하게 방법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두 교통 수단을 비교해 보면 상해 시내 주요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룽양루(Longyang Road) 역까지 자기부상열차로 이동시 약 7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고, 지하철로 이동시 약 44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지하철 환승 시간과 대기 시간등을 감안하면 두 교통수단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지하철을 이동해 상해 시내로 이동해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격

 시간

 운행시간

 자기부상열차

 편도 50위안

 왕복 80위안

 7분

 6:45 ~ 21:40

 (약 15분 간격)

 지하철 2호선

 편도 7위안

 44분

 6:00 ~ 22:00

(약 5분간격)

 

 

 

 

 

 요금 대비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한 가성비를 따져보면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최고 430km/h 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상해의 자기 부상열차를 7,000원(40위안)이라는 요금에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해를 상해를 여행하는 여행객이라면 자기부상 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자기 부상 열차와 지하철을 24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는 55위안)

 

 

 

 

 

 

 

 

 

 상해 푸동공항에서 상해 시내로 이동하는 자기부상 열차 타는 방법

 

 

푸동공항에서 출입국신고를 마치고 나오면 위와 같은 표지판을 만날 수 있는데 자기부상열차 (磁浮, Maglev, 츠푸)라고 적힌 안내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야합니다.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 위치가 달라 입구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자기부상 열차를 타는 곳은 동일하기 때문에 위 표지판만 잘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자기부상 열차표는 편도 50위안이지만 왕복의 경우 80위안에 티켓을 끊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당일 비행기표를 보여주어야 할인이 된다는데 사실 거의 확인을 안하더군요. 티켓을 끊으면 위와 같은 입구로 들어가는데 이 때 몸에 지니고 있는 짐은 X-레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기부상 열차 뿐만아니라 상해의 모든 지하철 입구에는 위와 같은 검사기가 있어 매번 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공항에서 룽양루역까지는 7분가량이 소요되며 자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소간의 진동이 느껴집니다. 다만 속도가 빨라질수록 조용해지는데 주변의 풍경을 보면 고속철도와 비교해 확연한 속도의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합니다.

 

 

공항에서 상해 시내로 이동할 때는 최고 시속 431km/h 까지 올라갔고, 상해에서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310km/h까지 올라갔는데, 자기부상열차 운행 시간에 따라 최고 시속이 변경된다고 합니다.

(위의 운행 시간표 참고)

 

 

 

자기 부상 열차 티켓은 왕복으로 끊었을 경우 돌아올 때 다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중 잘 보관해야 합니다. 다만 편도의 경우 하차 후 검표기를 통과할 때 티켓이 자동으로 반납됩니다.

 

 

자기 부상 열차는 오로지 한 구간만 왕복하기 때문에 내릴 역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부상 열차와 상해 일반 지하철은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상해 지하철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이 때 상해 지하철 1일권 (24시간 18위안), 3일권(72시간 45위안)등의 패스나 24시간 동안 상해 자기부상열차와 지하철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55위안) 등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