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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청 맛집] 한우로 우려낸 진한 갈비탕 한 그릇 본문

일상이야기/국내여행

[익산 시청 맛집] 한우로 우려낸 진한 갈비탕 한 그릇

바람다당 2016.06.23 08:39

 

익산의 음식점들은 구석 구석 맛집들이 있는데, 어느 집이 맛집이라고 대표해서 소개할 만한 곳이 눈에 잘 띄지는 않네요. 그래서 골목 구석구석에 있는 맛집 중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청주 숯불갈비라는 갈비탕 맛집을 지인들과 다녀왔는데, 이 분들이 워낙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믿고 따라가서 갈비탕을 먹고 왔습니다. 익산 시청 부근에서는 유명한 집이라 점심시간에 가면 주차할 공간이 없으니 조금 이르게 가거나 늦게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판만 보면 숯불갈비 집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는데요, 점심시간에 맞추어 가면 손님 대부분이 숯불갈비가 아닌 갈비탕을 먹고 있습니다.

 

 

익산의 은둔한 맛집 포스가 느껴지나요?

 

 

반찬은 기본적인 밑반찬과 기호에 따라 갈비탕에 넣어 먹을 매운 양념장, 그리고 젓갈이 나오는데요, 전라도 음식점이 다들 그러하듯 젓갈이 맛있습니다. 다만 종업원 분들이 바빠서 그런지 불러도 잘 듣지 못하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불러야 오네요. 종업원을 호출하는데 성공하면 반찬은 잘 가져다 주십니다.

 

 

갈비탕이 보글보글, 맛있어 보이죠?

한우 암소로 우려낸 소갈비라는데 처음에 약간 고기의 향이 배어있어서 호불호가 생길 수 있지만 막상 맛을 보면 국물이 맑고 진합니다. 인위적인 양념을 최대한 배제하고 고기 본연의 부드러운 맛을 살렸는데요, 이 식당에 자주오는 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원래 그렇게 부드럽지 않은데 제가 먹으러 간날 고기가 더 부드러웠다고 하네요. 

 

 갈비탕 일인분이 1만 3000원 정도인데, 이 가격에 수긍이 갈 만큼 고기의 육질이 좋고 맛이 있습니다. 특히 갈비탕의 국물이 맛이 있는데요, 기술적으로 색만 우려낸 진국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우려낸 고기의 맛이 배어있는 진한 국물이라 먹고 난 후에 끝맛이 달지 않아 좋습니다. 

 

 

 

맛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급히 한 장을 찍었는데, 이 집에 쓰는 모든 고기는 한우 암소 고기라고 합니다. 식당에 처음 들어가면 입구 테이블에 날고기가 올려져 있는데요, 처음 식당에 들어갈 때에는 공기중에 날고기의 냄새가 배어있어서 다소 거부감이 있었는데, 배고픈 상태로 음식이 나올때까지 젓가락을 들고 있다보면 금새 적응이 됩니다.

 

 원래 이렇게 상온에서 숙성을 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주방이 좁아서 여기서 작업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고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 이렇게 공개적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신뢰가 가더군요.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소 싫어할 수 있겠지만, 갈비탕 자체는 상당히 풍미가 진해서 맛집으로 추천을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익산 시청과 주변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니 붐비는 시간은 피하고 5~6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지만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두세요.

 

 위치는 익산 시청 앞 음식 골목 끝에 있습니다.

 

       청주 숯불 갈비

 

전북 익산시 선화로41길 6
(우) 54621(지번) 남중동 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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