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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극사실주의 Ron Mueck (3/3) 세밀한 주름과 표정. 두 노인의 표정에서 예술이 그토록 오랫동안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인간의 관념, 감정, 느낌들이 뭍어난다. 사실의 기록과 묘사에서 인상에 의한 관념화로 추상화로 꼬리의 꼬리를 무는 예술 사조의 흐름과 변화의 끝에 결국 다시 인간이 있지 않을까? Ron Mueck, Spooning Couple, 2005, Mixed Media, 14 x 65 x 35 cm, Private Collection, London 초췌하고 지친듯한 연인들.. 나도 한 때 사랑의 아름다움과 서정에 경도되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철없이 아름답다 믿었던 사랑조차 결국 일상이 되고 현실이 될 때 그 사랑은 무채색이다. 의자에 앉아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작은 Ron Mueck 作 한국 작가 천성명씨의 작품과 묘하게 대.. 더보기
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The Anatomy Lesson of Dr Nicolaes Tulp , Panel 내가 사랑하는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작품.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내가 램브란트가 빛을 표현한 방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기존의 세밀화가와는 달리 빛을 다소 관념화 시켰다는 점이다. 그 중 이 작품은 그가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작품 중 하나이다. 당대에는 이러한 해부학 강의를 주제로한 그림이 많았다고 한다. 지식인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교양이 해부학이었고, 이러한 강의를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위상과 교양을 드러내길 좋아했던 것이다. 하지만 렘브란트의 그림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해부학 강의를 주제로 한 그림에서는 참가자들의 엄숙하고 굳은 모습을 배치한 집단 초상화가 주류였으나, 렘브란트는 마.. 더보기
수련 - Monet, Claude Waterlilies, Green Reflection, Left Part 1916-1923; Orangerie, Paris 출처 - http://www.ibiblio.org/wm/paint/auth/monet/waterlilies/ 요즘 나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그림들은 빛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다. 그 중에서도 빛의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낸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들과 단순히 사물을 묘사하는데서 벗어나 사물에 빛을 입힌 인상파 시기의 화가들의 작품을 사랑한다. 관념적이고 상투적인 그림을 그리던 아뜰리에를 벗어나 사물과 자연 속에서 빛을 발견해낸 그들의 예술적인 숨결과 예술이 과학을 앞질러 빛을 발견하고 표현했던 지성,그리고 그 고집스러움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평생을 걸쳐 수 많은 수련을 그렸던 모네. 같은 .. 더보기
목수 성 요셉 - 조르주 드 라 투르 Georges de La TOUR Christ with St. Joseph in the Carpenter's Shop 캔버스에 유채 1640 137 * 102 cm "조르주 드 라 투르" 作 "목수 성 요셉" 좋은 작품을 알게 되고 그 거장의 숨길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은 큰 축복이다. 이 그림을 볼 수록 빛과 어둠의 오묘한 조화가 가진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아버지 요셉을 바라보는 어린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 속에서 절제되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표현한 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무엇보다 매력적인 부분은 복잡한 사물과 배경은 단순화하여 과감하게 어둠 속으로 밀어넣고,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사랑스러운 눈길과 아버지를 바라보는 아들의 모습을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작은 촛불을 통해 표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