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위스여행] 스위스의 수도 베른, 예상치 못한 만남 CH Bern Kramgasse ⓒ Daniel Schwen 최초 여행 계획에는 베른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정변경으로 결국 베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베른이라는 지명은 알아도 이 곳이 스위스의 수도라는 사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곳 베른은 연방으로 구성된 스위스의 수도이자 정치, 외교의 중심가 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스위스 각지와 한나절 거리에 있기 때문에 스위스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면서 기계와 초콜릿 등의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도시이기도 하죠. 한편, 에서는 도시 곳곳에 조각된 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곰은 베른주의 깃발에도 그려져 있는데요, 이처럼 도시의 상징으로 곰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도시 건설자인 체링겐가(家)의 베르톨트 5세 (Duke B.. 더보기 [스위스여행] 루체른, 그 도시의 오래된 길을 걷다. 루체른(Luzern)시는 중부 스위스 필라투스 산 기슭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빈사의 사자상과 카펠교로도 유명한 숲과 호수의 도시입니다. 괴테나 실러와 같은 문학가들 뿐만아니라 바그너와 리하르트슈트라우스등이 방문하며 스위스에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불리웠던 루체른은 최근에는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한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루체른 시는 해발 436m에 위치해 있어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이 인상적기도 하지만, 스위스 카톨릭의 중심지이자 루체른 주의 주도였던만큼 역사적인 건물들이 도시안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시내를 걷는 것만으로도 중세의 도시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어딜 찍어도 아름다움운 도시였기에 휴대폰 하나를 들고 시내를 타박타박 걸어다니며 찍어둔 스냅샷들을 올려봅니다... 더보기 [스위스여행] 세상의 모든 탈 것 - 루체른 스위스 교통박물관 유럽 최대 규모의 교통박물관, 스위스 교통 박물관 (Verkehrshaus der Schweiz) 루체른 여행 중에 잠시 틈을 내어 스위스 교통박물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교통박물관 답게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망라되어 있었는데,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실제로 타고 만지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꽤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는 부분도 있어서 어른들도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물관의 입구에는 건물 3층 높이의 거대한 굴착기가 전시 되어 있는데, 그 압도적인 위용이 이곳이 유럽 최대의 교통박물관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첫번째 전시실에는 스위스 교통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는.. 더보기 [스위스여행] 알프스 티틀리스산 - 유럽의 지붕에서 스키를 루체른에서 천사의 산 엥겔베르그(Engelberg)로 루체른에서 기차로 43분 거리에 있는 티틀리스산(Mt. TITLIS)은 중부 스위스 인근의 산중에서 가장 높은 해발 3039m의 높이를 자랑하는 산으로 사시사철 녹지 않는 만년설 덕분에 여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스키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티틀리스산에 가기 위해서는 우선 엥겔베르그 (Engelberg)라는 마을로 가야하는데, 루체른역에서 매시10분과 50분에 출발하는 엥겔베르그행 Luzern-Engelberg Express(IR) 열차를 타면 약 43분 후 엥겔베르그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사의 산(Engelberg), 혹은 천사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은 만년설을 가진 티틀리스 덕분에1850년대부터 리조트 마을로 꾸.. 더보기 [스위스여행] 석양 속 호수가 아름다운 마을 - 비츠나우 뜻밖의 여정, 그렇게 만난 세런디피티 - 비츠나우 (Vitznau)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때론 그 일이 힘겨운 고생길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론 의도치 않은 뜻밖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런디피티(serendipity)라고 할까요? 이번 스위스 여정에서 만난 첫번째 세런디피티가 바로 비츠나우(Vitznau)였습니다. 원래는 리기산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온 후 바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베기스(Weggis)의 유람선 시간표를 비츠나우(Vitznau)의 시간표로 착각한 나머지 루체른(Luzern)으로 향하는 유람선을 놓치고 말았고 어쩔 수 없이 잠시 비츠나우에 머물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짦은 순간 운명처럼 .. 더보기 [스위스여행] 중부 알프스, 산들의 여왕 리기산 (Luzern, Mt. Rigi) 산들의 여왕, 루체른 리기산 (Luzern, Mt. Rigi)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Rigi Kulm)은 중부 스위스 루체른 인근에 위치하여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암벽과 절벽으로 이루어져 거친 산세를 자랑하는 인근의 산들과 달리, 정상까지 이어지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선은 실로 여왕의 우아함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Luzern)에서 열차를 타고 아쓰골다우(Arth-Goldau)로 이동 루체른에서 리기산으로 가기 위한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비츠나우(viznau)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해 리키쿨름(Rigi Kuim)까지 등산열차를 이용 2. 베기스(Weggis)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해 리기칼트바드(Rigi Kaltbad) 케이블카를 이용 3... 더보기 루체른에서 필라투스 가는 방법과 초보 여행자를 위한 간단 팁 루체른(Luzern) 시내에서 반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는 필라투스 산 필라투스를 가기 위한 최단 코스 - 버스이용하기 (13분) 필라투스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루체른 역 앞에서 버스를 타야합니다. 루체른 중앙역에서 북쪽으로 나오면 루체른과 인근 지역으로 갈 수 있는 버스들이 모두 지나다니는 역광장 정거장(Bahnhofplatz 반호프플라츠) (클릭) 이 하나 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뷰(클릭) 로 보면 이런 모습인데요, 전광판을 보고 탑승지점을 찾으면 됩니다. 버스들의 진행방향이 모두 한 방향이라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필라투스 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Kriens(크리엔스)로 가야 하는데요, 루체른 시내 기차역 앞 정류장에서 Kriens-Obernau 행 1번 버스를 타고 Kriens, Linde.. 더보기 [스위스여행] 루체른, 용이 살았던 악마의 산 필라투스 Pilatus 용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악마의 산, 필라투스 Pilatus 붉은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예수님을 처형한 빌라도의 영혼이 갈 곳을 잃고 머물고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 일명 악마의 산으로 불리우는 필라투스(Pilatus) 산은 중부 스위스 루체른(Luzern)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세시대부터 귀족들의 휴양지였다는 루체른에는 '천국과 지상의 중간계'라 불리는 아름다운 만년설의 필라투스 산이 있다. 루체른에서 오를 수 있는 알프스 봉우리는 '여왕봉'이란 애칭의 리기, 융프라우와 같은 경치를 내려다 보는 티틀리스, 그리고 필라투스가 대표적이다. 필라투스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명령한 폰티우스 필라투스(본디오 빌라도) 총독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티베리우스 황제의 명으로 죽은 필라투스의 시신이 버려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