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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광고

[PETA] 동물보호 공익광고, Stop Buying When you buy, you become part of it. Poaching is driven by demand. So the day you stop buying, they stop killing. 이 광고는 싱가포르에서 제작된 PETA의 공익광고입니다.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는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980년 설립된 동물보호운동 단체인데, 동물실험, 모피, 공장식 축산, 동물들이 인간의 오락을 위한 사냥을 반대하는 등 다양한 동물 윤리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자세히 보면 동물을 사냥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동물의 뿔, 가죽을 구매하는 사람도 그 사냥과 학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더보기
잉크가 그려낸 가장 끔찍한 한 줄, 엠네스티 공익광고 가족관계도편 이 광고는 페루 리마에서 제작된 엠네스티 공익광고 입니다. 어떤 광고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이 광고는 바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가 친척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경고하는 엠네스티의 공익광고입니다. 광고의 이미지를 잘 보면 가족관계도가 그려져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족관계도에서 수직인 관계는 부모 자식간, 부모로 부터 내려오는 수평의 트리 관계는 형제, 그리고 직접적인 수평 관계는 부부사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위의 공익광고에 나타난 가족관계도에서 삼촌에서 조카로, 아빠에서 딸로 이어진 줄 하나는 그들의 관계가 부부관계라는 것을 나타내며 이 상징적인 단 한줄을 가족관계도에 추가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고 하단에는 "페루에서 일어나는 아동성적학대의 50% 이상이 친인척간에.. 더보기
[공익광고] 세상을 깨끗하게 홍콩 공익광고 오랜만에 광고 시리즈를 올려봅니다. 이 광고는 홍콩의 공익광고로 "Hong Kong Cleanup" 운동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입니다. 올해로 15회차가 된 이 운동은 홍콩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운동인데, 이 광고에서는 거대한 쓰레기를 옮기는 소인국 사람들을 이용해 홍콩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표현하였습니다. 아무리 큰 쓰레기가 하더라도 여러사람이 힘을 모으면 치울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측면에서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 버리지 말라는 점을 부각한 광고인 것 같기도 합니다. 광고의 컨셉이 선명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높은 광고라는 평가를 하고 싶네요. 더보기
2014 칸 광고제 수상작 - 비폭력버스 Non-violence Bus ⓒ McCann, Mexico ■ The Non-Violence Project : Non-violence Bus 이 광고는 2014 칸 광고제 옥외광고 부분에서 상을 수상한 "The Non-Violence Project : Non-violence Bus"라는 작품입니다. ⓒ McCann, Mexico ■ VIOLENCE ENDS WHEN EDUCATION BEGINS. 멕시코에서 제작된 이 광고는 설치형 옥외광고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를 개조해 버스의 반은 범죄인 호송차량으로 나머지 반은 학생들을 운송하는 스쿨버스로 꾸몄습니다. 그리고 버스의 옆면에 "VIOLENCE ENDS WHEN EDUCATION BEGINS."이라는 문구를 달고 학생들은 스쿨버스 앞좌석에, 죄수복을 입은 .. 더보기
[해외 아이디어 광고]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 줍니다. ■ A dog makes your life happier. Adopt. ⓒ AlmapBBDO, Sao Paulo, Brazil 여기 바닷가 파도가 치는 바위 위, 쓸쓸하게 앉아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왜 홀로 바닷가 바위 위에서 모지란 청승을 떨고 있을까요? 돈, 애인, 직장? 그의 쓸쓸함 모습에 우울함이 전염되어 오기까지 합니다. 화면 오른쪽, 똑같은 그림에 개 한마리가 있습니다. 비로소 그의 인생이 달라보이네요. 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그의 외로움이 한 결 가벼워 보입니다. ⓒ AlmapBBDO, Sao Paulo, Brazil 그렇게 우울한 삶을 살고 있는 남자들이 반려동물을 만나며 활기차고 여유롭게 변화되어 갑니다. ⓒ AlmapBBDO, Sao Paulo, Braz.. 더보기
2013년 칸 광고제 수상작 - Liking isn't helping ⓒ Publicis, Singapore ⓒ Publicis, Singapore ⓒ Publicis, Singapore Liking isn't helping. Be a volunteer. 오늘은 2014년 칸 광고제 수상작 리스트를 살펴보다 발견한 2013년 칸 광고제 PRESS부분 금상 수상작을 올려봅니다. "Liking isn't helping"라는 문구 한 줄과 흑백의 사진 중앙에 놓인 피사체. 그리고 그들을 향해 자랑스럽게 엄지 손가락을 내밀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 단 한 줄의 문구와 사진 한 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 광고는 "Crisis Relief Singapore"라는 싱카포르의 비영리 기독교 구호 단체의 공익광고입니다. 홍수나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이나 전쟁과 가난과 같은 재난으로 고통을.. 더보기
2014 칸 광고제 수상작 - 장기기증 공익광고 Brazilian Association of Organ Transplant 광고 속 소방대원과 해상구조대원이 7명의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7명에게는 영웅과 같은 이 듬직한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광고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제작된 광고로 브라질 장기기증 협회에서 만든 장기기증 독려를 위한 공익 광고입니다. 언뜻 훝어봐도 어떤 내용인지 금밤 감이 잡히는데요. 화면 상단의 카피라이트를 보면 좀 더 선명하게 광고의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You can do the same. Become an organ donor and save up to 7 lives. Tell your family. 즉, 이 광고는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이 듬작한 대원들 처럼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7.. 더보기
[해외 공익광고] 증오가 없는 아름다운 세상 - Volunteer Center Zagreb 이 광고는 Volunteer Center Zagreb(이하 VCZ)이라는 비영리, 비정부기구가 시행한 HATE(증오)라는 공익광고입니다. 광고의 목적도 좋고, 아이디어도 기발해서 평점이 높은 외부설치형 광고인데요, 광고의 제목을 보면 이 광고의 목적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The world is much better without hate. 즉, "증오가 없으면 훨씬 좋은 세상(world)이 됩니다." 라는 문구 중 한 글자를 흐릿하게 지워 "증오가 없으면 훨씬 좋은 말(word)이 됩니다."라는 문구로 바꾸어 놓았는데요, 이 문구가 바로 이 광고의 목적과 방법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VCZ는 길거리에 그려진 욕설과 증오가 가득 담긴 단어들을 보기 예쁜 단어로 하나씩 바꾸어 가는데.. 더보기
필기구의 명가 스테들러의 재미있는 아이디어 광고 Where it all begins. 스테들러 필기구 건축가편. Staedtler: Architecture 이 광고는 홍콩에서 제작된 광고로 독일의 필기구 회사 스테들러(Staedtler)社의 이미지 광고 중 건축편입니다. 어떤 광고인지 느낌이 오지 않나요~ Where it all begins! 이 모든것들이 시작되는 곳! 위대한 건축물들도 작은 연필하나에서 시작되고 그 시작을 필기구 스테들러와 함께 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심플하면서도 함축적으로 메세지를 잘 전달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광고인데, 광고의 이미지가 그래픽인지 혹은 실제 연필에 조각을 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아! 참고로 조각된 저 랜드마크 건물들 중 우리나라 기업이 지은 건물들도 눈에 띄네요~ 더보기
눈덮힌 아마존 탐험! 북극사막횡단! 그린피스 환경공익광고 언뜻보면 보통의 여행사 팜플렛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 그린피스의 공익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으로 뒤덮힌 아마존, 물에 잠긴 에베레스트, 사막이 되어버린 북극, 그리고 물속에 잠겨버린 사하라 사막까지. 그 어느 것 하나라도 현실이 되었을 땐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끔찍한 상황이 되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그린피스에서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 광고의 마지막 "The planet will change if you don`t change! 당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지구는 변하게 될 것입니다." 라는 경고 문구를 보면서 무관심 속에 방치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 더보기
동전 한 닢의 기적 - 인터렉티브 공익광고 http://www.misereor.org/ 이 광고는 독일의 구호단체 misereor를 위해 제작된 인터렉티브 공익광고인데요, 최근들어 이러한 인터렉티브형 광고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형식의 광고는 일방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을 직접 광고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광고의 메세지에 더욱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 이 광고는 길거리에 설치된 자판기에 2유로 (약 2,8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그 동전이 경사로를 따라 굴러가며, 도미노처럼 설치된 메세지를 동작시킵니다 . 그런데, 그 표현 방식이 재미있는데, 각각의 메세지들은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영상 초반에도 이 광고의 제작과정이 잠시 보이는데요,.. 더보기
Spring is back - 봄에 어울리는 광고 위의 광고는 L'illa Diagonal라는 스페인 의류회사의 봄철 신상품 런칭 광고입니다. 봄이 왔다는 간결한 문구 위로 스웨터의 올이 풀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지난 겨울 답답하게 입어왔던 스웨터의 올이 풀려나가면서, 봄에 맞는 의상을 입은 모델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그 아이디어를 표현한 방법도 재미있는데요, 털실로 짠 캐릭터가 귀엽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오기 시작하는데, 지난 겨울의 두꺼운 옷들을 정리할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더보기
따뜻한 옷을 나누어 주세요 - 공익광고 이 광고는 "Samusocial"이라는 단체에서 시작한 "The warming hanger"라는 공익광고입니다. 이 단체에서는 겨울이 다가오는 동안 추위로 죽어가는 노숙인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는데요, 사람들로부터 성금을 모으기 시작하면 실제적으로 노숙인들을 돕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시도한 방법이 바로 "The warming hanger " 운동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단체에서는 각 세탁소에 광고의 협조를 요청하고 세탁물 옷걸이에 이 광고를 부착합니다. 그리고 세탁소에서 옷을 찾는 고객들은 일회용 옷걸이에 걸린 이 광고 문구를 보게됩니다. 즉, 입지 않는 낡은 옷을 기증해 달라는 것인데요, 이렇게 기증된 옷은 노숙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옷이 되는 것입니다. .. 더보기
타들어가는 고통스러운 목을 위해 - 재미있는 광고 이 광고는 인도에서 제작된 멘토스 광고입니다. 의외로 인도에서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광고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두뇌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의 역량을 옅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광고의 아이디어는 둘째치고, 광고를 만들기 위해 제작한 점토가 현대 미술작품 수준으로까지 느껴집니다. 특히, 목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한 디테일들이 놀랍고도 재미있는데요, 그 끔찍한 고통이 이 광고를 보는 제게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광고가 끝나고 난 후의 저 작품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광고의 표현이 조금은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지만, 직설적인 감정의 표현이 너무나 적나라해서 재미있게 다가오는 광고였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