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해여행] 상해의 별미, 와이탄 길거리 양꼬치구이(羊肉串) 상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거리 음식. 바로 양꼬치구이입니다. 식당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길에서 바로 구워 바로 먹는 양꼬치의 감성은 잊을 수 없죠. 오늘의 상해 여행 포스팅은 길거리 양꼬치구이 입니다. 사실 상해 여행 첫 날 부터 길거리 양꼬치구이를 먹기 위해 한국 블로그를 검색하며 무던히도 돌아다녔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양꼬치 노점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내심 포기하고 와이탄에서 숙소로 돌아오던 3일차 밤. 숙소 주변에서 우연히 양꼬치 구이를 팔고 있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야호!! 양꼬치를 팔고 있는 친구들도 카메라를 보며 반가워합니다. 양꼬치를 팔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이 중국인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생겼죠? 원래 양꼬치 구이는 신강(新疆Xīnjiāng)성 위구르족들이 먹는 음.. 더보기 [상해여행] 상해 와이탄 맛집, 상해 그랜드마더 금강산도 식후경, 상해 와이탄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지는데,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 와이탄 바로 뒷 골목에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상하이 그랜드마더(Sanghai Grandmother), 대략 상하이 할머니네 백반집으로 번역할 수도 있겠는데 이 집은 와이탄 주변 가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한국인 여행객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Shanghai Laolao Homely Restaurant 상하이 그랜드마더는 난징동루역에서 도보로 8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와이탄 뒤편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위생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써서 공간이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상하이 그랜드마더에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 더보기 [상해여행] 푸동공항에서 시내까지 자기부상 열차로 이동하기 상해 푸동공항에서 상해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 수단의 비교 상해 푸동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공항버스, 지하철, 자기부상 열차 등이 있는데 가장 빨리 이동하는 방법은 자기부상열차로 이동하는 것이고 가장 느리지만 저렴하게 방법은 지하철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두 교통 수단을 비교해 보면 상해 시내 주요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룽양루(Longyang Road) 역까지 자기부상열차로 이동시 약 7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고, 지하철로 이동시 약 44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지하철 환승 시간과 대기 시간등을 감안하면 두 교통수단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지하철을 이동해 상해 시내로 이동해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가격 시간 운행시간 자기부상열차 편도 50위안 왕복 80위안 7분 6:45 ~ 21:40 (약 15.. 더보기 [스위스여행] 세상의 모든 탈 것 - 루체른 스위스 교통박물관 유럽 최대 규모의 교통박물관, 스위스 교통 박물관 (Verkehrshaus der Schweiz) 루체른 여행 중에 잠시 틈을 내어 스위스 교통박물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 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교통박물관 답게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망라되어 있었는데,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실제로 타고 만지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꽤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는 부분도 있어서 어른들도 흥미를 잃지 않도록 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물관의 입구에는 건물 3층 높이의 거대한 굴착기가 전시 되어 있는데, 그 압도적인 위용이 이곳이 유럽 최대의 교통박물관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첫번째 전시실에는 스위스 교통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는.. 더보기 루이비통 감성 광고, 떠나고 싶은 욕망을 건드리다. 루이비통, 떠나고 싶은 욕망을 건드리다. 매스티지(masstige)라 불리울 만큼, 폭넓은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는 루이비통은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고 욕구를 만들어내는 광고를 참 잘 만들어내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리는 광고는 루이비통의 그러한 이미지 광고 중 여행을 테마로 한 광고들인데요, 여행에 관한 짧은 화두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을 출연시키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고양시키고 있는 광고들입니다. 첫 번째 광고는 현대사에 획을 그은 정치인,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실제 모델로 기용한 코어 밸류 캠페인인데, 이 한 장의 이미지 컷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자극하여 많은 이야깃 거리들을 남겼습니다. 차창 밖 낡은 벽과 낙서로 가득찬 세상를 바라보는 고르바.. 더보기 [스위스여행] 석양 속 호수가 아름다운 마을 - 비츠나우 뜻밖의 여정, 그렇게 만난 세런디피티 - 비츠나우 (Vitznau)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계획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때론 그 일이 힘겨운 고생길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론 의도치 않은 뜻밖의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런디피티(serendipity)라고 할까요? 이번 스위스 여정에서 만난 첫번째 세런디피티가 바로 비츠나우(Vitznau)였습니다. 원래는 리기산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온 후 바로 배를 타고 루체른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베기스(Weggis)의 유람선 시간표를 비츠나우(Vitznau)의 시간표로 착각한 나머지 루체른(Luzern)으로 향하는 유람선을 놓치고 말았고 어쩔 수 없이 잠시 비츠나우에 머물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짦은 순간 운명처럼 .. 더보기 [스위스여행] 중부 알프스, 산들의 여왕 리기산 (Luzern, Mt. Rigi) 산들의 여왕, 루체른 리기산 (Luzern, Mt. Rigi)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Rigi Kulm)은 중부 스위스 루체른 인근에 위치하여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암벽과 절벽으로 이루어져 거친 산세를 자랑하는 인근의 산들과 달리, 정상까지 이어지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선은 실로 여왕의 우아함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Luzern)에서 열차를 타고 아쓰골다우(Arth-Goldau)로 이동 루체른에서 리기산으로 가기 위한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비츠나우(viznau)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해 리키쿨름(Rigi Kuim)까지 등산열차를 이용 2. 베기스(Weggis)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해 리기칼트바드(Rigi Kaltbad) 케이블카를 이용 3... 더보기 [미국여행] 인천공항 출국전 간단한 이용 팁 1.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등록하기 인천공항 출국전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 들렀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란, 출입국시 출입국심사관을 통하지 않고(=줄을 서지 않고) 바로 기계를 이용해 출입국 심사를 받는 것을 말하는데요.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기존의 출입국 심사가 고속도로 요금징수소에 정차해 톨게이트비를 내는 것이라면 자동출입국 심사는 하이패스를 이용해 바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와같은 자동출입국심사는 "전자"여권을 가진 내국인(한국인)이라면 한번의 등록으로 여권 만료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F 게이트 주변 "법무부자동출입국심사등록센터"에서 간단하게(3~5분) 등록할 수 있습니다. vie.. 더보기 정동진(正東津),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난 첫 사랑처럼 정동진 (正東津)은, 서울 광화문의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라 하여 그리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한 때, 젊은 청춘들은 낭만과 변치않을 사랑을 속삭이며 정동진으로 향했고, 나이가 있는 분들은 지난 시절의 추억과 옛 사랑을 되새김하며 정동진을 찾곤 했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관광지가 으례 그렇듯, 모래시계이후 정동진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몸살을 앓았고, 운치있던 해변과 역 주변은 온갖 상점들과 모텔들로 뒤덮히고 말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동진의 소박한 모습을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바뀌어 버린 정동진의 모습은, 짙은 화장으로 세월을 감춘 첫 사랑의 모습마냥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동진에는 변해버린 모습만큼이나 정겨웠던 시절의 자취가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첫 사랑과 함께 했던 지난 시절의.. 더보기 제주의 부드러운 속살을 닮은 제주의 오름이야기 제주 여행이라면 보통 어떤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시나요? 물론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그리고 천제연 폭포등의 제주의 유명한 관광지가 떠오르기도하지만, 저에게는 제주의 오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제주의 오름이 각광받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제주 사람들에게 제주의 오름은 그저 삶의 일부였고, 늘 곁에 두고 보던 오름직한 동산일 뿐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그 평범한 제주의 오름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 많은 이야기들을 간직한 제주의 오름 용눈이에서 바라본 다랑쉬 by choasin "오름"은 학명으로는 "기생화산"을 일컫는 제주의 방언입니다. 즉, 오름이란 주화산이 분출하는 과정에서 지표가 약한 다른 표면을 통해 그 마그마가 갈라져 분출된 또 다른 화산을 말하는데.. 더보기 제주의 끝에서 제주의 바람을 만나다 - 송악산 올레길 바람따라 떠난 2월의 제주 여행기 #5 - 송악산 올레길편 송악산은 제주 서쪽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레길이 통과하는 해안 절벽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데요, 일제가 파놓은 동굴진지도 있어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만한 관광지 입니다. 송악산에서 산방산을 뒤로한 한라산의 모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은 보지 못하고, 흐릿하게 산방산만 볼 수 있었습니다. SA플랫폼개발팀 2010 하반기 제주 워크샵 by 루미넌스 대신 플리커에서 검색한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의 모습을 올려 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섬이 형제섬이라는 무인도 입니다. 낚시를 하는 분들이 저 근처를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송악산은 화산으로 형성된 화산지형입니다. 그래서.. 더보기 겨울 한라산의 눈사람이야기 -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길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한라산 어리목길입니다. 한라산 어리목길은 경사가 완만해서 초보자도 쉽게 등반할 수 있지만, 현재 백록담 정상까지의 진입은 한라산 국립공원 측에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라산 어리목길을 통해 등산할 경우 보통 윗세오름까지 등반을 하고 다시 어리목길로 하산을 하거나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 등반한 후 영실코스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사실 여행을 간 둘째날부터 제주에는 많은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해안에 비가 내린다면, 한라산에는 당연히 눈이 오겠죠. 등반 전날 내린 많은 눈으로 이 날 등산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겨울 한라산이 보고 싶어서 입구까지만이라도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한라산 어리목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전 날 눈은 많.. 더보기 제주의 아름다운 벼랑 끝에 서다 - 수월봉 엉앙길 바람따라 떠난 2월의 제주 여행기 #3 - 수월봉 엉앙길편 오늘은 제주 여행중 발견한 제주의 아름다운 길 수월봉 엉앙길을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엉앙길"이란 말은 제주 사투리로 낭떠러지 아래를 의미하는데요, 그 풍경만큼 예쁘게 느껴지는 우리말 이름입니다. 이름만큼 예쁜 이 엉앙길은 그 풍경뿐만 아니라 지질학적 가치로 인해 더욱 유명한 곳인데요, 화산이 증기, 모래와 함께 섞여 굳어지면서 생긴 화산쇄설층 지형으로 인해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지질 공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엉앙길로 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올레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올레길 12길을 따라가면 되지만, 엉앙길만을 방문하고 싶은 분들은 차량 네비게이션에 "엉앙길"을 입력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 더보기 중문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하얏트 리젠시 제주 이번 여정에서 중문에서 숙박한 또 다른 숙박지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입니다. 하얏트의 명성이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주변의 특급 호텔들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지닌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 관련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스탠다드 더블을 주문했는데 싱글 + 더블방이 예약이 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방이 더 넓어서 좋았습니다. 방의 내부 인테리어는 특급 호텔답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품과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비치된 물건들이나 소품들이 호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비수기라 내심 오션뷰 업그레이드를 기대했었는데, 오션뷰 전망보다는 높은층을 선호해서 클럽층이 아닌 일반층에서 가장 높은 8층을 선택했더니 이런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페이스북 하얏트 리젠지 제주 페이지에서 오션뷰 업그레이트 쿠폰.. 더보기 바람따라 떠난 2월의 제주 여행기 #2 - 생이기정길편 제주의 가장 서쪽에 있는 차귀도는 많은 전설을 지니고 있는 무인도입니다. 차귀도와 관련된 전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시대에 송나라 임금이 풍수지리적 명당인 제주에서 걸출한 인물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의 혈을 잘라버리고자 신하들을 파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제주의 혈을 막거나 자른 후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돌리던 중 제주의 신령이 매로 변해 나타나 그들이 탄 배를 수장시켜 그들이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고 하여 이 섬을 차귀도(遮歸島 - 돌아가는 길을 막은 섬) 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귀도는 배낚시를 위한 항구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오늘은 차귀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차귀도에 가거나 당산봉의 생이기정바당길을 가기 위해서는 제주의.. 더보기 이전 1 다음